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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모의해킹 진단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인 Target 탭을 다룬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정창(Settings)을 튜닝하여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웹 트래픽을 가로채고 타겟 범위를 설정할 준비를 할 차례이다. (참고로 Dashboard 탭의 자동화 스캐너 기능은 실무 컨설팅에서 서버 다운이나 DB 오염 위험으로 인해 거의 사용하지 않으므로 생략한다.)

단순한 매뉴얼 번역이 아닌, 모의해킹 실무에서 Target 탭을 어떻게 세팅해야 쓰레기 패킷을 완벽히 걸러낼 수 있는지, 실무 꿀팁과 주의할 점을 중심으로 파헤쳐 본다.

[Burp Suite 실무 가이드 메인 탭 시리즈]

  1. 타겟 스코프 설정과 사이트맵 (Target 탭) - 현재 글
  2. 웹 트래픽 제어의 핵심 (Proxy 탭)
  3. 반복 퍼징 공격 자동화 (Intruder 탭)
  4. 수동 점검과 데이터 가공 (Repeater & Decoder 탭)
  5. 실무 효율을 높이는 부가 기능 (Extensions, Logger 등)

1. Target (타겟 스코프 및 사이트맵)

모의해킹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세팅해야 하는 핵심 탭이다. 내가 진단할 타겟 도메인(Scope)을 명확히 설정해두지 않으면, 구글, 네이버, 카카오톡 등 내 PC 백그라운드에서 발생하는 온갖 쓰레기 패킷이 섞여 들어와 정작 중요한 타겟의 취약점을 분석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1.1. Site map (사이트맵 구조도)

Target - Site map

프록시를 거쳐 지나간 트래픽이나 스캐너가 수집한 모든 URL을 좌측에는 도메인 및 디렉터리 트리(Tree) 구조로, 우측에는 상세한 요청/응답(Request/Response) 내용과 인스펙터(Inspector)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 URL view / Crawl paths view: 도메인 계층 구조로 보거나, 크롤러가 타고 들어간 링크 경로 순서대로 볼 수 있다.
  • Site map filter (필터링 바): 화면 상단의 텍스트(Hiding CSS…)가 적힌 회색 바를 클릭하면 상세 필터 설정창이 열린다.
  • 📌 [실무 포인트] (필터링과 하이라이트):
    1. 필터링: 실무에서는 폰트, 이미지, CSS 같은 정적 리소스(Static resources)를 분석할 이유가 없다. 필터 창을 열어 Hide CSS, image and general binary content 옵션을 켜두고, 타겟 외의 쓰레기 패킷을 가리기 위해 Show only in-scope items를 체크해 두는 것이 진단의 기본 세팅이다.
    2. 하이라이트: 초기 정찰(Reconnaissance) 단계에서 사이트맵을 펼쳐보면, 실수로 열어둔 관리자 페이지(/admin)나 테스트용 백업 파일(.bak)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보물창고가 된다. 진단을 진행하며 중요 항목은 우클릭 후 색깔(Highlight)을 칠해두거나, 다 본 URL은 줄을 그어(Mark as done) 진척도를 관리하면 엑셀에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다.

1.2. Scope (타겟 범위 설정)

Target - Scope

이곳에서 내가 공격할(점검할) 대상의 URL 범위를 명확히 지정한다. 여기에 등록된 도메인만 Proxy history나 Intruder 등 다른 탭에서 필터링하여 띄울 수 있다.

  • Use advanced scope control: 기본 설정 방식 대신 정규 표현식(Regex)을 이용해 프로토콜, 호스트, 포트, 파일 경로를 상세히 컨트롤하고 싶을 때 체크한다.
  • Include in scope: 모의해킹 대상으로 허가받은 도메인이나 IP를 명시적으로 추가(Add)한다. (보통은 Proxy 히스토리에서 타겟 URL을 우클릭한 뒤 Add to scope를 누르면 이곳에 자동으로 들어온다.)
  • Exclude from scope: 타겟 도메인 내에 속해 있더라도,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경로(예: 로그아웃 처리 URL /logout, 세션 만료 페이지, 타 부서 민감 데이터 경로 등)를 등록해 둔다. 여기에 등록된 경로는 실수로 공격 페이로드를 날리거나 스캔을 돌리는 대참사를 시스템적으로 방지해 준다.
  • 📌 [실무 포인트]: 모의해킹 전 이 Scope 설정을 명확히 하는 것은 법적 책임과도 직결된다. 타겟 스코프에 속하지 않은 타사 서버에 스캔을 돌리거나 페이로드를 전송하면 불법 해킹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장 먼저 설정하고, 수시로 이 탭을 확인하여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1.3. Issues (취약점 정의 및 가이드북)

Target - Issues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Dashboard의 Issues 탭(스캔 결과)과 헷갈릴 수 있는데, 여기 Target 탭 안에 있는 Issues는 스캔 결과가 아니라 Burp Scanner가 탐지할 수 있는 모든 취약점의 ‘사전(Dictionary)’이다.

  • Issue definitions: OS Command Injection, SQL Injection, XSS 등 수백 가지 취약점의 리스트가 나열되어 있다.
  • Description & Remediation: 각 취약점이 정확히 무엇인지(설명),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방어 대책) 상세히 영문으로 적혀 있다.
  • 📌 [실무 포인트]: 모의해킹 결과 보고서를 쓸 때 ‘취약점 설명’이나 ‘대응 방안’ 멘트를 작성하기 막막하다면, 여기서 해당 취약점을 찾아 우측의 Description과 Remediation 내용을 참고하여 쓰면 아주 훌륭하고 전문적인 레퍼런스가 된다. (PortSwigger 웹 시큐리티 아카데미 실습 링크까지 제공되어 학습용으로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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